흑석 2동 산신당
흑석2동 산 88번지, 국군묘지 담 옆 야산 등성이에 있었다.
신수(神樹)가 없이 무형의 평지만 있는 형태의 동신당(洞神堂)으로, 주민들은 이곳을 산신당이라 부르며 이곳에서 동신제(洞神祭)를 지냈다.
이와 같은 평지 형태의 동신당은 원래 이 야산이 신성의 상징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어 그 산위에서 직접 동신제를 지내던 것으로 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런 산 위의 신수 밑에서 동신제를 지내던 것이 국군 묘지 담장공사를 하며 신수를 베어내서 신수가 없어진 채, 그대로 동신제를 지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두 가지의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