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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봉황의 서기 충만한 불국정토 개암사
사찰명 : 개암사 전화번호 : 063-583-3871
소재지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성보문화재 : 17 개

개암사 전경
개암사 전경

용과 봉황의 서기(瑞氣) 충만한 불국정토 개암사(開巖寺)

변산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천년고찰 개암사는 백제부흥운동의 구심을 이룬 사찰로서, 가람을 찾아들어가는 길은 아름드리 나무터널을 통과하며 백제를 되새겨 보는 길이기도 하다.

그 길은 평탄한 산책길도, 초장부터 속까지 들여다보이는 일직선 길도 아닌, 한숨 돌리며 생각할 여유를 마련해주는 굽은 길이다. 은근히 찾는 이의 마음을 가다듬게 하는 흰 길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변산 아래 기품있게 자리잡은 가람의 모습이 펼쳐진다.

절의 뒷산 정상에 우뚝 자리잡은 우금바위(울금바위)에 천연석굴이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두 개의 바위가 열린 듯한 형상이라 개암(開巖)으로 칭해졌다는 개암사. 따라서 이곳을 한번 찾은 이는 개암사를 생각할 때마다 우금바위를 함께 떠올릴 수밖에 없는, 하나의 풍경 속에 고정시키게 된다.

주변의 빼어난 절경과 잘 어우러지는 개암사는 원효스님이 머문 원효방(元曉房)의 본사로도 이름이 높다. 백제 말에 묘련스님이 처음 설립한 후 이곳의 우금굴에 머문 원효스님의 자취는 조선 후기까지 수많은 시인묵객들에 의해 시로 읊어졌으며, 부속암자인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에서 진표율사가 참선 득도하기도 한 유서깊은 곳이다. 

개암사에서 본 우금바위
개암사에서 본 우금바위

관람포인트
 

1. 개암사의 매력은 절 입구의 오솔길과 대웅보전의 고아하고 격조높은 자태에 있다.

 
2. 개암사 진입로는 느티나무ㆍ단풍나무가 자연스럽게 포치된 비탈의 돌길로, 환상적인 나무터널이 찾는 이를 반긴다.

3. 경쾌하고 날렵한 대웅보전의 처마는 시원하면서도 장중한 울금바위의 멋부림에 새색시 마냥 순응한다.
 

4. 개암사의 볼거리는 대웅보전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단청이 되지 않는 법당건물의 격조 높은 기품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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