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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북서쪽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해발 1,317m의 준봉인 수도산(修道山)은 불령산,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신라 말때의 수도암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수도산에는 청암사, 백련암, 극락암, 수도암등의
사찰과 암자가 산재되어 있다.
수도산 북쪽 기슭의 골짜기를 불령동천이라고 한다. 심산유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옥류가 어우러진 불령동천의 그윽한 풍치는
비경이라고 표현 할 수 밖에 없다.
계곡의 생김새가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서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암벽들의 사이사이를 가로 질러 아래로 흘러 내려오는
모습이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한편, 불령동천은 거자수(곡우물)로도 유명하다. 매년 곡우(4월 20일 또는 21일) 때면 만병통치로 알려진 이 물을 마시러
사람들이 몰려든다. 거자수는 곡우 무렵 자작나무를 찍어서 받은 일종의 약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