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관광길라잡이
관광길라잡이
조계산의 아름다운 절집 두군데 송광사와 선암사
등록자명: 사찰지기등록일자: 2007.11.27조회수: 2004

 

  

 

  

가을 바람 소슬한 듯 싶더니 어느덧 옷깃을 파고 드는 찬바람이 겨울의 문턱에 들고 있음을 실감나게 한다.

 

이제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때가 다가온다.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올 한 해를 차분하게 정리하기 좋을 만한 남도의 아름다운 절집 두 군데를 소개한다.

 

송광사와 선암사. 이 땅의 수많은 사찰을 둘러보았지만 이 두 절집은 언제라도 다시 가고 싶은 인상깊은 곳이다.  

 

소백산맥의 끝자락이 맺은 조계산(해발 884m)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며 양쪽 기슭에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고 있는 명산이다.

 

이 산의 서쪽에 자리잡은 송광사는 승보(僧寶)사찰로서 해인사(법보사찰), 통도사(불보사찰)와 더불어 우리 나라 세 보배 사찰로 꼽는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거쳐 우화각에 이르는 산길을 걷다 보면 온몸이 가뿐해지고 정신이 청정하게 맑아짐을 느끼게 된다.

 

홍교와 우화각을 지난 대웅전 앞에 서면 송광사의 웅건한 기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보면 조계산 산자락이 감싸안을 듯 펼쳐져 있고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승보전,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

 

각 전(殿)마다 피어오르는 향과 은은한 목탁 소리, 경내를 오가는 스님들의 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경건한기운을 느끼게 된다.

 

  

송광사는 신라 말기 혜린선사가 창건했다가 고려 명종 때인 1197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다시 지었다 한다.

 

국사(國師)를 16명이나 배출했으며 국보 3점, 보물 9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송광사는 외국 에서 불교를 공부하러 오는 벽안(碧眼)의 스님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하다.

 

이절의 규모가 과거 얼마나 컸는 지는 절 마당에 아직도 남아 있는 "비사리 구시(송광사 스님들의 공양을 돕던 밥통)"를 봐도 알 수 있다.

 

 

절의 건축미와 분위기, 볼거리 많은 문화재들도 좋지만 그 주변을 둘러싼 우거진 숲과 맑은 산기운은 더없는 평화로움과 한적함을 자아내 속세의 먼지가 다 씻겨져 나가는 것 같은

이전글: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글: 고창 유적지 외국인 관광객 북적